한때는 말조차 꺼내기 힘들었던 그 역사,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제주도의 바람은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담고 있는 듯해요. 지난 4월 3일,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다녀왔는데요. 그 순간의 묵직한 공기와 유족분들의 눈빛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지 추모만이 아니었어요. 역사적인 순간이 함께 했죠. 바로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거든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라,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었어요.
제221차 유네스코 회의에서 결정된 역사
2025년 4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우리나라에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려줬습니다. 바로 ‘제주4·3기록물’과 ‘산림녹화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이었죠.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20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 이보다 더 감격스러울 수 있을까요?
함께 등재된 산림녹화기록물의 의미
산림녹화기록물은 단순히 나무를 심은 기록이 아니에요.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되살리고, 국민의 의지를 모아 이뤄낸 집단 치유의 결과물입니다. 이 기록물은 개발도상국에 귀감이 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 측면에서도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구분 | 의미 |
---|---|
역사적 가치 | 국가 재건의 대표 사례 |
국제적 파급력 | 기후변화 대응 본보기 |
제주4·3기록물이 담고 있는 진실
제주4·3기록물은 단순한 과거의 문서가 아닙니다. 이 안에는 수많은 희생자들의 증언, 국가폭력의 실상, 그리고 진상규명과 화해의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 기록은
인권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
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죠.
- 민간인 학살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
-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보고서
- 유족과 지역사회의 화해 노력 기록
세계가 주목한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지 국내 역사 보존 차원을 넘어섭니다. 이 기록은 세계사 속에서 ‘화해와 상생’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요. 과거를 직면하고, 아픔을 기억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공동의 약속이죠.
국민 공모와 전문가 의견, 등재까지의 여정
이 역사적인 등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에요. 국가유산청은 2023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다양한 기록물을 접수했고,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제주4·3과 산림녹화를 선택하게 되었죠.
일정 | 내용 |
---|---|
2023.01~02 | 대국민 기록물 공모 및 접수 |
2023.11 | 유네스코 등재신청서 제출 |
기록문화 강국을 향한 우리의 비전
국가유산청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사적 가치를 지닌 기록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기록은 단순한 과거가 아닌, 미래를 여는 열쇠니까요.
- 기록유산 발굴 시스템 강화
- 국제 협력 확대 및 네트워크 구축
- 대국민 인식 제고 및 교육 확대
자주 묻는 질문
민간인 희생자들의 증언, 진상규명 보고서, 화해 노력의 과정 등을 포함한 역사적 기록물입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심사와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합니다.
전후 황폐화된 국토를 되살린 성공적인 사례로, 국제사회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948년 4월 3일을 시작으로 약 7년간 지속된 민간인 학살 중심의 비극적인 역사입니다.
인권과 평화, 상생의 메시지를 담은 역사적 사례로, 인류 보편적 가치를 드러냅니다.
전통문화, 민주화운동, 과학기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가치를 지닌 기록물이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처럼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한 뉴스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있는 아픈 역사가 이제 세계의 기록으로 남게 되었고, 이는 단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씨앗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 역사적 순간을 어떻게 느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함께 나눠주세요. 그리고 이 소식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해 주세요.
<자료출처=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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