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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이야기 세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추잉껌·토마토케첩 등 소비기한 참고값 추가 공개

by hkno3 2024. 12. 16.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잉껌, 토마토케첩 등 총 109개 식품유형 275개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식품 영업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소비기한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추잉껌·토마토케첩 등 주요 식품 소비기한 참고값 변경

  • 추잉껌(3품목): 기존 유통기한 365일에서 소비기한 664일로 연장
  • 토마토케첩(2품목): 기존 유통기한 6개월에서 소비기한 8개월~345일로 확대

식약처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6월 28일까지 총 104개 식품유형, 884개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이미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로 추가 품목을 포함해 공개한 총 참고값은 150개 식품유형, 1159개 품목에 달한다.

 

소비기한 참고값의 의미와 활용법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품별 소비기한 설정 실험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가 제시하는 잠정적 소비기한 기준이다. 이를 통해 영업자는 자사 제품 특성과 포장, 유통환경을 감안해 유사한 식품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활용, 자사 상품의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식약처, 소비기한 설정실험 지속·지원 강화

 

식약처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식품공전에 규정된 약 200개 식품유형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소비 식품, 업계 요청 식품, 어린이 및 취약계층 소비 식품, 신선식품 등을 우선 선정해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하며, 현재 장류 등 추가 식품 유형에 대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진행 중이다.

 

소비기한 참고값 확인 방법

지난 1월 19일부터는 식품 유형별·포장방법별·보존·유통온도별로 소비기한 참고값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품 영업자들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간을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앞으로의 계획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원활히 정착하도록 지속적인 영업자 지원과 소비기한 교육,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도와 기준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기한 참고값 공개를 통해 국내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식품 소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