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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고위험군 예방접종 강조

by hkno3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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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수의 급증에 따라 12월 20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 신속한 치료를 위해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고, 예방접종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와 주요 통계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표본감시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50주차(12월 8일~14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했습니다. 연령별로는 13~18세가 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24.7명)와 19~49세(18.2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 인플루엔자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주요 대응 방안

  1. 항바이러스제 지원
    •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 대해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2종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해 초기 치료를 지원합니다.
  2. 예방접종 독려
    •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문자 발송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합니다.
    • 특히,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들의 접종률 제고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 호흡기 감염병 대응
    • 영유아 중심으로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산후조리원과 보육시설에서의 집단 발생 감시를 강화합니다.
    •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코로나19 등 다른 주요 감염병에 대해서도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정비합니다.

관계부처 및 교육부 협력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발열 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 병원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거점지역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인플루엔자 관리지침을 배포하고 방학 동안 가정에서의 예방 수칙 안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및 질병청장의 당부

전문가들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본격화된 만큼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어르신, 면역저하자,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강력히 당부하며, 국민들에게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민 행동 수칙

  1. 외출 전·후 손 씻기
  2. 기침 예절 준수
  3.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4. 밀폐된 공간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질병관리청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 안정 시까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예방수칙 실천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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